글또 다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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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6기에 앞서 완주에 대한 다짐을 적은 글입니다. 부디 완주하길 기도합니다.

글또 다짐 글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석사과정 윤훈상입니다.

저번 글또 5기에 참여하려 했으나, 망설이다가 시간을 놓쳤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합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현재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석사과정 1년차로서 공부하고 있으며, 연구실은 강필성 교수님이 지도교수로 계시는 Data Science & Business Analytics Lab 입니다.

간단하게 저의 최근의 가치관 또는 삶의 목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강한 석사, 척척 석사

    현재는 산업경영공학과에 소속되어 있지만, 학부시절에는 심리학과를 전공하였습니다. 이에 사람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좋아하며, 저 또한 대상 중 한 명입니다. 이에 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되고 싶은 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현재로서 저의 목표는 ‘강한 석사’입니다. 제가 정의하는 강한 석사는

    • 어떤 지식에도 굴복하지 않고, 어떤 구현에도 좌절하지 않는 정신이 탄탄한 석사
    • 진짜 물리적으로 강한 석사

    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하여 꾸준한 공부와 운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3대 500을 달성하여 연구실에 언더아머를 입고 다니는 날을 그리고 있습니다.

  • 현재는 벌레벌레개벌레 저는 현재 벌레입니다. 롤이라는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당 단어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유인가가 수립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제가 정의하는 벌레는 나비의 번데기와 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번데기처럼 웅크린 뒤 나비로 부활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이 벌레라고 정의하는 것은 자존감에 약간 타격을 입긴 하지만, 안주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 저를 표현하기 위하여 자주 사용하는 로고입니다.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기에, 조만간 저 두 이미지를 합쳐보는 것을 계획중입니다. image-20210724155636418

글또를 하고 싶었던 이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끈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다양한 소양을 길러주려 노력했었던 부모님의 의사와는 반대로, 하기 싫으면 절대 하지 않았으며 기분에 따라 행동이 이어졌기에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것에 대하여 힘들어 했습니다. 쉽게 질리고,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흐렸습니다.

다행히 그 중 그나마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공부여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연구실에 소속되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저는 제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달라지고 싶지만 달라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견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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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형이 자주 인용하는, 아인슈타인 선생님께서는 정신병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정신병: 같은 절차를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즉, 저는 문제는 무엇인지는 알지만, 달라지고 싶지만 그것을 위해서 행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견을 갖고 계시는 마블의 지모박사님은 끈기를 가졌을 때 세상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지금과 같이 살면 안된다라는 Experience를 했으니, Patience만 구할 수 있게 된다면, 저는 더 높게 비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그 Patience가 글또 활동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또를 성실하게 6개월 동안 마침으로써 Patience를 얻어낼 것이며, 한 단계 진화를 이룩해낼 것이라는 다짐을 이 글을 통해 작성해보는 바입니다. 즉, 아인슈타인 선생님의 정신병을 진단 받았지만 지모 박사님의 약 처방을 받게 되었으므로 이를 통해 강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글또를 통해 기대하는 바

  • 다량 / 양질의 글을 작성함으로써, Ratsgo 블로그처럼 블로그명만 말해도 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어떤 개념을 구글링했을 때, 저의 블로그를 통해 이해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글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

글또에 나는 어떤 글들을 작성할 것인가?

  • 논문 리뷰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리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영상과 발표자료가 존재하지만, 그 중 직접 읽어보고 싶은 논문들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세미나 시간에 다루는 논문은 확실히 정리하여 글또 글로서 활용하고자 합니다.
  • 구현 연습 아이디어가 있을 때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고 실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있습니다. 해당 목표를 위해 저 또한 구현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첫번째 글은 Transformer from scratch가 될 것입니다. Input이 흘러 Output으로 나타난뒤 파라미터 업데이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술하겠습니다.
  • 번역 Medium과 같은 글을 보다보면 양질의 글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에 대한 번역을 진행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글을 만들겠습니다.